book

Searching for snowleopard

“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는,
이곳에서 반드시 끝을 마주해야만 합니다.
어쩌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.
이곳을 다녀간 많은 분들이 결국 끝을 마주하지 못하고,
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셨으니까요.”

_ <Searching for snowleopard_ moonland> 중 

2024년 여름, 눈표범의 땅, 라다크의 울레 마을에 자리잡은 <돌핀 호텔>에 5인의 창작자가 모였다. <돌핀 호텔>은 자연의 품에서 고립을 경험하며 창작의 영감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노마드 창작자를 위한 레지던스이다. 5인의 창작자는 서로의 혼자됨을, 혼자되는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며, 그 위에 소통과 연대의 시간을 조심스럽게 쌓아올렸다. <Searching for snowleopard>는 그 시간의 결과물로 탄생한 창작자 5인의 창작 모음집이다.

텀블벅 후원자를 위한 리워드였던 책 <Searching for snowleopard>.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다섯 명의 공과 시간이 모이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점점 무거워졌다. 이 빛나는 걸 스무 명만 나눠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전자책으로 정식 출간했다.

다섯이 사용한 단어와 문장과 이미지와 소리가 모두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걸 한참 뒤에야 발견하고는 놀랍고 감격스러워서 몇 번 울었다. 최종본을 젠젠과 지은님과 함께 읽었는데 각자 훌쩍거렸던 걸 보면 그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. 번역기를 돌려 최종본을 읽은 로리앤은 우리가 다섯 개의 손가락 같다고 말한다. 수영이는 지은님을 만난 적도 없는데 지은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그냥 안다.

우리는 결정적이었던 몇 차례의 충돌과 연결을 통해 큰 진폭으로 공명하게 되었다. 마음이 연결된다는 건 시적 은유가 아니라 물질계의 현상이다. 되게 명확하게 그 결과의 좋음을,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. 그러니 더 적극적으로 나를 세상에 연결하고 또 공명해야 한다. 그게 진화를 위한 전략임을 알고, 이제는 좀 성숙하게. 더 지혜롭게 연결하고 싶다. 준비된 이들과.


 젠젠 

세상의 모든 술을 다 먹어보고 싶은 여행자.
길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.
재미나게 사는 게 인생 최고의 목표.

* blog.naver.com/zenzen25
* instragram _ @zenzen_cruise
* brunch _ @zenzen25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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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춘자 

현실이 되는 꿈, 결과를 낳는 가능성, 성공을 위한 도전, 함께 성장하기 위한 연대, 그리고 남이 아닌 진짜 내가 되는 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또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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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지은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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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수영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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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로리앤 

 


 목차 

프롤로그 

1. 크리스탈
2. Moonland
3. Le Vent
4. 지구여행 라다크
5. 눈표범을 찾는 여행

편집후기


저자_ 젠젠, 춘자, 지은, 수영, 로리앤
편집_ 춘자
발행일_ 2024년 10월 24일
사양_ PDF | 15.93MB 
ISBN_ 9791197115462
분야_ 소설/시/희곡/사진
정가_ 10,000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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